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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다이어트 주의보 1,2,3

2016-06-17 조글로 zoglo.net 潮歌网

 

[주의보1] - 젊은 여성 발병 증가…급격한 안압 상승으로 시야가 흐려지고, 두통, 구토 증세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직장인 김모(23ㆍ여)씨는 다이어트 기간 중 갑자기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을 느껴 안과를 방문했다. 안과 검사 결과 급성 폐쇄각 녹내장 진단을 받았다. 복용하던 다이어트 약이 원인이었다. 다행히 김 씨는 복용 중이던 다이어트 약을 끊고 안압 하강제 안약을 투여해 원래의 시력을 찾을 수 있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면서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겪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출처=123RF]


▶급성 폐쇄각 녹내장, 응급실 가야 하는 안질환=녹내장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개방각 녹내장은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렵다.

이에 반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갑자기 안압이 상승하면서 흐리게 보이고,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는 상태로 빠른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응급실에 가야 하는 안질환’으로 불린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눈 안에서 순환하고 있는 방수의 빠져 나가는 길이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질환이다. 눈이 충혈되고 흐리게 보이며, 안압이 많이 올라가면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주로 어두운 저녁시간에 잘 생기기 때문에 새벽에 응급실을 방문하기도 한다,

김민경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녹내장센터 교수는 “예전에는 다이어트 약으로 인한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매우 드문 일이었지만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제법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는 사람은 약물 복용 전 급성 폐쇄각 녹내장 등의 부작용 발생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이어트 약 복용 시 안압 상승…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할 수도=다이어트 약에 의한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약에 의해 모양체와 맥락막에 부종이 생기면서 전방각이 좁아져 안압이 오르게 되면서 발생한다. 복용중인 약물을 중단하고, 안압을 하강시키는 등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치료는 우선 안압을 낮춰주는 약물치료를 시행하지만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적이지 않은 수도 있어 급성 폐쇄각의 원인에 따라 레이저 또는 수술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치료 후 결과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한 원인이 무엇인지, 안압이 얼마나 높았는지, 얼마나 오래 지속됐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대부분 적절히 치료받더라도 어느 정도의 후유증이 남게 된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이어트 약에 의해서 발생하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잘 받으면 후유증 없이 회복되기도 한다.

김 교수는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빠른 치료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이 아플 때, 두통이나 구토가 있을 경우 바로 안과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의보2] 식사량 줄이고 운동량 늘렸는데 입 냄새?


 

- 지방이 분해돼 입 냄새 유발…양치ㆍ스트레스 관리로 예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여름 휴가가 다가오는 요즘은 몸매에 신경을 쓰고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시기다. 그러나 다이어트에 성공해 만족감을 느끼기도 전에 입 냄새로 고민에 빠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 했더니 입 냄새가?=입 냄새는 치과 질환의 일종으로 흔히 입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 입이나 코를 통해 나오는 악취를 말한다. 이러한 입 냄새는 본인 뿐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고역으로 다가오기 마련이다.

이는 상대방에게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은 물론, 당사자 역시 입을 가리고 말을 하거나 심리적 부담으로 인해 타인과의 대화가 두려워지는 등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다이어트 중에는 식사량을 줄여 당질의 섭취가 부족해진다.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당질이 소화되면서 생기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그러나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포도당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에서 분해된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된다.

케톤체는 생체 내에서 물질 대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때 생성되고 쌓이는 아세톤, 아세토아세트산 따위의 총칭이다. 입 냄새의 주원인이기도 하다. 따라서 식사를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하면 시큼한 입 냄새가 나게 된다.

다이어트를 위해 하는 운동도 입 냄새를 유발한다. 심한 운동은 몸 속 포도당을 모두 에너지로 사용하는데, 에너지원인 당질이 고갈되면 몸에 저장된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 때도 지방에서 분해된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대신 사용되고 입에서 단내 또는 과일냄새가 나게 된다.

다이어트로 인한 입 냄새는 껌을 씹거나 물로 자주 입안을 헹궈주면 쉽게 대처할 수 있다. 또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양치질을 할 때는 잇몸에서 혀 뒷부분까지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혓바닥에 생기는 냄새를 없애 주는 것이 좋다.

섬유질과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야채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오렌지, 귤 등은 수분이 많으면서 신맛이 나 입 속 건조를 막고 침을 분비시키는 효과가 있다.

▶평소 입 냄새 관리는 어떻게?=평소 입 냄새를 관리하려면 우선 식사 후에 반드시 이를 닦는다. 식후 입 안에 낀 음식 찌꺼기는 20분이 지나면 부패하기 시작한다. ‘3ㆍ3ㆍ3’법칙 즉, 하루 3번, 3분 이상, 식후 3분 이내에 닦는 것을 생활화 한다.

다음으로 양치질 할 때 혀에 낀 설태도 닦아 낸다. 혓바닥 돌기 사이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쉽다. 이는 세균을 불러와 입 냄새를 일으킬 수 있다. 음식은 잘 씹어 먹는다. 침의 분비가 활발해져 입안이 깨끗해지고 소화 작용을 도와 위장에서 가스가 발산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평소 대화를 많이 하면 혀 운동이 되면서 침 분비량이 늘어 구강 내 자정작용이 활발해진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면 긴장과 피로가 누적되면서 침의 분비가 줄어들고 입 냄새가 날 수 있어 평소 스트레스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입 냄새가 너무 심해 생활하는데 지장이 있다면 스케일링을 받아 치석을 제거하는 것도 방법이다. 치석은 보통 개인마다 쌓이는 정도가 개인차에 따라 다르므로 스케일링은 6개월에 1회 정도 받는 것이 좋다.


[주의보3] 다이어트 스트레스, 치주질환 부른다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때이른 무더위가 산발적인 소나기로 주춤한 가운데,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더위가 찾아 오면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노출부위가 늘어나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결심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규칙적인 운동보다는 한가지 음식만을 먹거나 아예 굶는 등 극단적인 방법으로 살을 빼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음식을 피하거나 구토를 하는 섭식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거식증, 폭식증과 같은 섭식장애는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해 치아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병원을 찾는 원인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이 환자 1289만명으로 잇몸질환(치은염 및 치주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잇몸질환의 주요한 원인으로 구토 중 넘어온 위산이 입 속 치아를 부식시켜 치아마모 현상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로 잇몸에서 피가 나고 붓기도 해=극단적인 다이어트는 나쁜 식습관이 형성되고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침 분비량이 80%까지 줄어 구강건조증이 생긴다.

또 체내 면역력이 떨어져 잇몸이 헐고 염증을 유발해 잇몸이 붓기도 한다.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그냥 방치하기 쉬운데, 증상이 악화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거나 음식을 씹을 때 마다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잇몸질환의 치료법은 약물 및 레이저 치료와 치주수술, 임플란트 등이 있다. 약물치료는 잇몸과 치아 사이에 번식한 세균을 없애기 위해 양치액이나 항생제를 사용한다. 레이저 치료는 레이저를 이용해 치석을 제거하는데 시술 시간과 회복시간이 짧아서 일상생활을 하는데 불편하지 않다.

잇몸질환이 잇몸뼈까지 진행돼 칫솔질과 스케일링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할 때는 잇몸 속 염증을 제거하는 치주수술을 해야 한다. 염증이 심각한 잇몸질환은 주변 치아까지 영향을 끼쳐 신경치료를 포함한 임플란트 치료까지도 고려해야 한다.

▶살 빼기 위해 억지로 하는 구토, 치아부식 시켜=극단적인 다이어트 시 먹은 음식을 억지로 구토하기도 한다. 이것이 지속되면습관적으로 구토를 하게 되고, 위산역류로 인해 치아 부식이 발생한다.

구토 시 눈에 보이지 않는 앞니의 뒷부분이 먼저 부식되기 때문에 초기에 그 증상을 알아 내기 힘들다. 그리고 서서히 앞면까지 부식돼 치아가 짧아지기 시작한다. 치아 마모증 초기에는 불소를 이용해 치아를 강하게 만드는 치료방법과 레이져 치료를 통해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치아 마모가 계속 진행되는 상황이라면 치아가 더 마모되지 않게 금이나 세라믹 등으로 씌워주는 레진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치아건강에 단백질이 많은 음식 좋아=치아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소한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치아에 좋은 영양소이자 다이어트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 콩, 두부, 달걀 등을 짜지 않게 조리해서 먹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섭취다. 물은 다이어트 시 생길 수 있는 변비를 예방하고 입 속이 건조해 지지 않게 해 잇몸질환 예방에도 탁월하다. 구토 후 치아가 약해져 있기 때문에 바로 양치를 하면 치아가 마모될 수 있다. 가볍게 물로 헹군 후, 30분 가량 지나서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

잦은 구토 습관이 있다면 냉수 한 컵에 베이킹 소다를 티스푼으로 한 스푼 정도 풀어서 구토 후 헹궈주면 치아건강에 도움이 된다. 베이킹 소다는 강알칼리이기 때문에 입안의 산성 환경을 중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무설탕 껌을 씹으면 침 분비를 자극해 산이 치아를 부식시키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 잦은 구토 습관이 있다면 수시로 불소가 함유된 양치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 병원을 찾아 잦은 구토 습관을 바꾸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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