查看原文
其他

​[70년대 조선족] 10.시골사람들 연길 상경(上京)이야기(리광인)

조글로 潮歌网 2020-09-15


 민족기억 

사진 클로즈업 70년대 사람들

- 광인이와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


리광인


10.시골사람들 연길 상경(上京)이야기


연변대학 재학시절 어머님 모시고 연길공원 유람


인생소감

 


시골사람들 연길 상경이야기   ㅡ人生感言:乡下人延吉上京记 


카메라는 그때그때 현실을, 력사순간을 그대로 그려내는 조물주라고 나 갈매기표 카메라로 기록한 70년대 옛사진들은 련재 10으로 이어지면서 시골사람들 연길 상경이야기 사진으로 엮어진다. 지금은 언녕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부 연길로 마음대로 드나들고 시골사람도 연길에 집을 잡고 살수 있다지만 나라의 개혁개방전 연길은 외지사람들 연길생활은 하늘에 별따기이고, 시골이면 시골 각자의 로동일터가 있기에 연길나들이가 쉽지만은 않다.

 

그런 의미에서 연변의 향진사람들이 연길로 간다는건 그야말로 옛날 시골사람들이 서울로 행차하는 상경(上京)격이였다.

 

1978년 10월 연변대학에 입학하기 전 행운스럽게도 연길에 몇번 다녀갈 기회를 가지였다. 처음은 한창 문화대혁명 직후 연길시 중심지대를 이루었던 서시장 부근을 망라하여도 단층주택들이 게딱지처럼 다닥다닥 들어앉았던 시절이라면 연길로 수차 드나들었던 70년대 초반이후 시절은 고향마을을 떠나 화룡현 광평농장에서 로임을 받는 농업로동자로 생활하던 시절이였다.

 

1975년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3일반에 걸쳐 투도진에서 화룡현 통신보도회의가 열리였다. 70년대 그 시절  연변일보 통신원과 연변인민방송국 통신원으로 활동하던 나는 연변일보와 연변인민방송국의 지명과 농장지도부의 열성적인 지지로 그번 통신보도회의에 참가할 기회를 가지였다. 회의에는 연변일보사와 연변인민방송국의 관련 책임자들과 기자선생님들도 오시여 지도를 아끼지 않았다.

 

회의가 끝난 후 상경하는 기분으로 연길에 가서 연변일보사와 연변인민방송국의  구석구석까지 견학할 기회를 가지며 뜨거운 접대를 받았다. 그때 연변일보사와 연변인민방송국에서는 멀리 시골에서 온 일개 통신원을 열성껏 맞아주니 가슴이 뜨거워났다. 연변일보사 농촌조의 남민옥 기자님과는 그같이 대면하며 인연을 맺었으니 후일 내가 대학을 졸업후 연변일보사에 배치되였을 때에는 깊은 관심과 사랑을 주시였다.

 

연길에서 서남방으로 300리 정도 떨어진 장백산아래 백두고원의 광평농장에서 자치주 수부 연길행차는 나의 시야를 활짝 틔워주면서 나의 활동반경을 크게 넓혀주었다. 그런 연길시가지에 그 시절 화룡현 주재기자출신 연변인민방송국 기자 김대현선생 등 기자분들이 계시였다면 나 소학시절의 은사님 리복자선생도 연길에 계시고, 고중ㅡ화룡2중 시절의 절친 지천친구도 연변대학 물리학부 76년급 학생이여서 연길나들이가 순조로왔다.

 

70년대 후반은 연변대학 조문학부 78년급 재학생시절로서 연길은 더는 시골사람들 상경기분이 아니였다. 여러모로의 인연은 얼기설기 온 시가지로 뻗어갔다. 대학시절 맺은 사랑하는 녀대생 언니도 연길사람이였다. 나의 갈매기표 카메라는 70년대 중반과 후반의 여러 인연들을 고스란히 카메라 사진으로 기록해 냈다.


20세기 70년대 그 시절 우리  50후 세대들은 한창 젊음이 싱싱한 20대 청춘이였다. 세월은 흘러 그 시절 20대 청춘들이 21세기 10년대 60대 모습으로 바뀌였지만 거짓을 모른다, 진실을 그대로 그려낸다는 사진, 더우기 옛사진들은 세월을 거슬러 오르면서 머나먼 옛시절 옛회억을 불러낸다. 언녕 기억속에서 사라진 옛시절 순간순간도 어김없이 기억내 낸다

 

그같은 카메라의 기능으로 연유로 70년대 옛사진 련재는 연길만 해도 오늘부터 세기에 나누어 펼쳐지게 된다. 70년대 옛사진 련재 10은 1978년 10월 연변대학 입학전 시골사람들 연길 상경이야기로서 오늘의 사진들에는 소학교 시절 은사님 리복자선생님과의 사진, 연변인민방송국 김대현선생 일가와의 사진, 광평농장 자제학교 사생들 연길행, 연길에서의 중소학교 친구만남, 어머님의 연길상경, 약혼녀와 약혼녀 부모님들, 언니네 가족사진 등 사진들이 섞이였다.

 

감개가 무량하다. 전문 사진관이 아니면 사진을 찍지 못하던 시절 나에게는 바깥 활동사진들이 적지 않았으니 지금보면 대단히 귀중한 사진들이라 하겠다. 70년대 옛사진들은 그 시절 우리 청춘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우리  성장의 기록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시절 사진들은 또 나 개인과 주변사람들 관계를 벗어나 70년대 그시절 평민백성들의 생활상을 려과없이 펼치면서 중국조선족사회의 귀중한 력사사진으로 남게 되였다.

 

2020년 5월 11일



1975년 여름 고향의 중소학교 시절 소꿉친구 김광석과 그의 약혼녀와 연길공원 기념


연변대학 물리학부 76년급 지천친구와 


70년대 중반시절 연변대학과 연변일보사를 찾아



70년대 후반 화룡현 광평농장 자제학교 사생들 연길유람


70년대 중반 연길나들이 기념사진


70년대 중반, 소학교시절의 은사님 리복자선생과 자제분들과 연길공원 거닐면서


70년대 중반 연길 연신교 기념


연변대학 시절 녀대생 미혼처와 그의 지기들


1978년 친구 지천을 찾아 연변대학 캠퍼스 이르러



시골의 미혼처 부모님들 연길에 오시여


연길공원과 연길 복무대로에도 


미혼처 부모님 그리고 연길의 언니 일가들과 기념 남기며


나 후일 연변일보사 입사에 결정적 역할을 한 주경화기자님(후에 부주필)과 


연길공원은 항상 찾아 보는 곳


연변대학 재학시절 어머님 모신 즐거운 하루



2020년 5월 11일 


阅读 225

 在看4

写下你的留言

精选留言

  • 李龙国

     1

    안녕하십니까?글과 추억의 사 진을 보면서 너무나 깊게 공감합니다. 비슷한 인연인거 갔습니다. 교육사업36년후 퇴직하고 대련에 있습니다. 서로의 련락 기대합니다. (139 4470 8327저 련락번호입니다 )기다립니다.

  • 云帆박삿갓

     

    대학시절 나도 처녀를 사귀여 련애라도 한번 해보았더라면 함께 공부 잘하고 인생길 멋지게 구상했우련만 못난 훈춘산골놈이 수줍기도 하여 좋은 세월 좋은 처녀 만나 고백 한번 못해보고 나이만 먹었었네요 참 부럽소이다

    作者

     1

    고마워유. ㅎㅎ, 난 아우보다 형이니까...

  • 李光仁(朋友)

     

    손예경ㅡ 옛 추억이 담긴 소중한 사진들... 잘 보았습니다2020.5.11

  • 李光仁(朋友)

     

    水到渠成ㅡ 难忘的记忆!2020.5.11

  • 李光仁(朋友)

     

    리초향ㅡ 존경스럽습니다. 교수님. 이렇게 많은 옛사진 .역시 옛추억입니다 2020.5.11

  • 李光仁(朋友)

     

    박영만ㅡ2020.5.11

  • 李光仁(朋友)

     

    박규언ㅡ2020.5.11

  • 李光仁(朋友)

     

    양봉송ㅡ2020.5.11

  • 李光仁(朋友)

     

    英智ㅡ2020.5.11

  • 李光仁(朋友)

     

    권정옥ㅡ 선생님께서 어려서부터 사진촬영에 흥취를 갖고 갈매기표사진기를 갖춘 덕분에 70년대의 실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누구보다 많이 남길수 있었겠지요.  2020.5.11

  • 李光仁(朋友)

     

    최진옥ㅡ 귀중한 사진, 력사의 한페지. 시골사람들이 연길 구경하기도 어려웠던 시절에 , 사진은 더구나 엄두도 못냈던 시절에 귀중한 추억 남기셨네요 2020.5.11




 潮歌网 광고효과 보장

广告担当微信号:caisehaoyun(彩色好运)

广告指南pc버전  

    您可能也对以下帖子感兴趣

    文章有问题?点此查看未经处理的缓存